"두바이는 세금 제로"는 진짜일까|UAE 법인세 9%와 글로벌 미니멈 과세 15%

이 글은 일본어 원문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제도와 수치는 변경될 수 있으며, 일본어판과 공식 정보가 우선합니다. 개별 사안은 세무서나 세리사(세무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시리즈: 세계의 유니크한 세금·사회보험 제도 #21

"두바이로 이주하면 세금 제로" — SNS에서 흔히 보이는 이 말은 절반만 사실입니다. UAE(아랍에미리트)는 지금도 개인 소득세가 제로이지만, 2023년 6월 건국 이래 처음으로 연방 법인세(이익 37.5만 디르함=약 1,500만 엔 초과분에 9%)를 도입했고, 2025년부터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15% 추가 과세(DMTT)까지 시작했습니다. 배경에 있는 것은 약 140개 국가·지역이 합의한 OECD의 글로벌 미니멈 과세 15%. "세금 없는 나라"라는 비즈니스 모델이 세계적 규모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UAE 세제의 실제 내용과, 두바이 이주 붐 뒤에서 일본인이 놓치기 쉬운 "일본의 과세는 주민표를 빼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라는 현실을 1차 자료로 정리합니다.

구조: 개인은 제로 그대로, 법인에는 9% — UAE의 현행 세제

UAE의 세제는 "아무것도 없음"에서 "선택적으로 과세"로 단계적으로 바뀌어 왔습니다. 2026년 8월 시점의 전체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목내용도입 시기
개인 소득세없음(급여에도 투자 수익에도 과세 없음)
법인세과세소득 37.5만 디르함(약 1,500만 엔)까지 0%, 초과분에 9%2023년 6월 1일 이후 개시 사업연도
프리존조건을 충족하는 "적격 프리존 법인"의 적격 소득은 0% 유지(적격 외 소득은 9%)법인세와 동시
추가 과세(DMTT)연결 매출 7.5억 유로(약 1,350억 엔) 이상의 다국적기업에, 실효세율이 15%에 도달할 때까지 추가 과세2025년 1월 1일 이후 개시 사업연도
부가가치세(VAT)5%(일본의 소비세에 해당)2018년 1월
  • 법인세의 근거법은 2022년 연방법령 제47호. 0%와 9%의 2단계로, 9%라는 수준은 세계적으로 봐도 최저 수준입니다(일본의 법인 실효세율은 약 29.74%)
  • 두바이의 제벨알리 자유무역지역으로 대표되는 프리존(경제특구)은 외자 유치의 카드로서 세제 우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0%가 적용되는 것은 구역 내에 실체(사무소·인력)가 있고, 적격 소득을 벌며, 이전가격 규칙을 지키는 등의 조건을 충족한 경우뿐. UAE 본토 대상 거래 등에서 생기는 소득은 원칙적으로 9% 대상입니다
  • 개인 소득세는 제로라도 생활에는 5%의 VAT와 담배·에너지 드링크 등에 대한 물품세가 붙습니다. "무세 국가"가 아니라 "소득에 과세하지 않는 나라"라고 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왜 과세를 시작했나: 석유 이후의 재원, 그리고 국제 규칙에의 적응

"세금이 없으니 기업과 사람이 모인다"는 UAE의 성공 방정식이었습니다. 그것을 스스로 내려놓은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세입 만들기 — UAE는 석유 의존 탈피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VAT 도입에 이어 법인세는 "석유 이외의 안정 재원"의 기둥으로 자리매김되어 있습니다. 산유국이라 해도 두바이 에미리트 자체는 석유 수입이 이미 작고, 무역·금융·관광으로 버는 경제로 전환되어 있습니다
  2. 국제적인 최저 과세 규칙에의 적응 — 2021년 10월, OECD·G20의 "BEPS 포괄적 프레임워크"에서 약 140개 국가·지역이 "대기업에는 어느 나라에서든 최저 15% 과세한다"에 합의했습니다(글로벌 미니멈 과세). 세율 제로인 채로는 UAE에서 걷히지 않은 세금을 다른 나라가 대신 가져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어차피 누군가에게 과세된다면 자국에서 과세하는 편이 낫다 — 이것이 9% 도입과 그 후 DMTT 15%의 직접적인 동기입니다

포인트는 "9%"라는 숫자의 절묘함입니다. 15%의 국제 기준보다 낮게 억제해 유치 경쟁력을 남기면서, 제로는 아니므로 "택스 헤이븐"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15%와의 차액은 대상이 되는 거대 기업에 한해 DMTT로 자국이 회수한다. 규칙에 적응하면서 매력을 유지하는, 계산된 설계라 할 수 있습니다.

결과: "세금 없는 나라"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종말

  • 글로벌 미니멈 과세 합의 후, 저세율을 간판으로 삼아 온 국가·지역이 잇달아 15%의 국내 추가 과세(QDMTT/DMTT)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UAE 외에 버뮤다(법인소득세 15%를 2025년부터 도입), 스위스·싱가포르·홍콩 등도 대응 완료·대응 중으로, "대기업이 어디로 가도 15%는 걷힌다"는 세계가 기정사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 빠져나갈 길을 남기면 다른 나라에 세수를 빼앗길 뿐 — 이라는 구도가 택스 헤이븐 측의 행동을 바꿨습니다. 경쟁의 축은 "세율 제로"에서 절차의 속도·비자·규제 환경·삶의 질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참고로 이웃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자카트(정재)라는 다른 계통의 "세금"이 있습니다. 이슬람교의 희사를 제도화한 것으로, 사우디·GCC 자본 기업의 지분에 대해 순자산 기반의 기준액에 히즈라력(1년 약 354일)의 연도로 2.5%를 부과합니다. 외국 자본의 지분에는 통상의 법인세 20%가 부과되고, VAT는 15%입니다. "종교상의 의무가 국가의 징수 제도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소득세 중심의 일본과는 발상의 계보가 근본부터 다릅니다

일본과의 비교: 세율 30%의 나라와 9%의 나라, 그리고 15%의 그물

UAE일본
개인 소득세없음5〜45% 누진+주민세 10%
법인 과세0%/9%(대기업은 DMTT로 15%까지)법인세 23.2%·실효세율 약 29.74%
소비 과세VAT 5%소비세 10%(경감 8%)
상속세없음최고 55%
글로벌 미니멈 과세DMTT(2025년〜)IIR(2024년 4월〜), UTPR·QDMTT(2026년 4월〜)

차이는 뚜렷해 보이지만, 일본도 15%의 그물을 치는 쪽에 있습니다. 레이와 5년도(2023년도) 세제 개정에서 소득합산규칙(IIR)을 법제화해 2024년 4월 이후 개시하는 회계연도부터 적용. 일본에 모회사가 있는 다국적기업(연결 수입 7.5억 유로 이상)의 자회사가 저과세국에 있으면, 15%에 못 미치는 부분을 일본 모회사에 과세합니다. 나아가 레이와 7년도(2025년도) 세제 개정에서 남은 두 규칙(UTPR·국내 미니멈 과세)도 법제화되어 2026년 4월 이후 개시 회계연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하나, 일본에는 1978년부터 이어지는 택스 헤이븐 대책 세제(외국자회사 합산과세 제도)가 있습니다. 일본 거주자·내국법인이 실질 지배하는 외국 자회사의 조세부담비율이 낮은 경우(페이퍼컴퍼니 등은 27% 미만, 그 외에는 경제활동 실체가 없는 경우 20% 미만 등), 그 자회사의 소득을 일본 주주의 소득에 합산해 과세하는 구조입니다. UAE의 9%는 20%를 크게 밑돌기 때문에, 실체 없는 두바이 법인에 이익을 옮겨도 일본 측에서 과세되는 설계입니다. 참고로 일본 국내에서의 법인화의 득실과 타이밍은 세율뿐 아니라 사회보험료까지 포함해 생각할 문제로, 해외 법인과는 전혀 다른 논점입니다.

일본인에게 관계되는 케이스: "두바이 이주로 절세"의 함정

암호자산이나 사업으로 큰 이익을 얻은 사람의 "두바이 이주"가 SNS에서 반복해 화제가 됩니다. 실제로 생활의 본거지를 옮기면 UAE에 개인 소득세는 없지만, 일본 측의 과세는 그리 간단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 주민표를 빼는 것만으로는 비거주자가 될 수 없다 — 소득세법의 "거주자"는 주민표가 아니라 "생활의 본거지"가 어디인지를 객관적 사실로 판정합니다(국세청 택스앤서 No.2875). 가족과 자택, 사업 거점이 일본에 남은 채 한 해의 일부를 두바이에서 보내도, 일본 거주자로서 전 세계 소득에 계속 과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출국 시에 "국외전출시 과세" — 시가 1억 엔 이상의 유가증권 등을 가진 사람이 국외로 전출하면, 팔지 않았어도 평가이익에 소득세가 부과됩니다(2015년 창설). 참고로 이 제도와 혼동하기 쉬운 "출국세"라는 통칭의 국제관광여객세는 2026년 7월부터 3,000엔으로 오른 별개의 세금입니다
  • 상속세는 출국 후에도 최장 10년 따라온다 — 일본 국적자는 피상속인·상속인 쌍방이 일본을 떠난 지 10년을 넘지 않았다면, 국외 재산에도 일본의 상속세가 부과됩니다(택스앤서 No.4138). "상속세 없는 두바이로"는 10년을 계속 살아야 비로소 의미를 갖는 이야기입니다
  • 일본에 산 채로 두바이 법인만 만드는 것은 최악의 수가 될 수 있다 — 앞서 말한 택스 헤이븐 대책 세제는 법인뿐 아니라 개인 주주에게도 적용됩니다. 실체 없는 해외 법인의 이익은 일본에서 합산 과세되고, 신고 누락이면 가산세·연체세도 붙습니다

반대 방향의 이야기 — 해외 부유층이 일본으로 이주할 때의 세제는 외국인 부유층의 일본 이주와 세금에서 해설하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는 세무는 거주 판정·조세조약·출국 시 과세가 얽히는 전문 영역이므로, 실행 전에 반드시 국제 세무에 밝은 세리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본 기사는 이주나 해외 법인 설립을 권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할 일

오늘 할 일

  1. "해외 이주로 절세" 계열의 정보를 보면, (1) 거주자 판정(생활의 본거지) (2) 국외전출시 과세 (3) 상속세의 10년 규칙 — 세 가지가 설명되어 있는지 확인한다(다루지 않는 발신은 요주의)
  2. 해외에 자회사·출자가 있는 개인·법인은 그 나라의 세율(조세부담비율)이 20% 미만인지 적어 보고, 택스 헤이븐 대책 세제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한다
  3. 국경을 넘는 세무 판단이 필요하면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국제 세무 대응 세리사·세무서에 상담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두바이(UAE)는 지금도 "세금 제로의 나라"인가요?

A. 개인 소득세는 지금도 제로이지만, 2023년 6월부터 법인세(이익 37.5만 디르함 초과분에 9%), 2025년부터는 대규모 다국적기업 대상 15% 추가 과세(DMTT)가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부터는 5%의 부가가치세도 있어, "무세 국가"가 아니라 "개인 소득에 과세하지 않는 나라"라는 것이 정확합니다.

Q. 프리존 회사라면 지금도 법인세 0%인가요?

A. 조건부입니다. 프리존 내에 실체가 있고, 적격 소득을 벌며, 이전가격 규칙을 지키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적격 프리존 법인"의 적격 소득에 한해 0%가 계속됩니다. UAE 본토와의 거래에서 생기는 소득 등은 원칙적으로 9% 대상이며 신고 의무도 있습니다.

Q. 일본인이 두바이로 이주하면 일본 세금은 안 내도 되나요?

A. 주민표를 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거주자 여부는 "생활의 본거지"를 객관적 사실로 판정하기 때문에, 가족·자택·사업이 일본에 남아 있으면 일본 거주자로서 계속 과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출국 시에는 1억 엔 이상 유가증권 등의 평가이익에 대한 국외전출시 과세, 출국 후에도 최장 10년은 국외 재산에 대한 상속세가 미칩니다. 실행 전 전문가 상담이 필수입니다.

Q. 글로벌 미니멈 과세는 중소기업에도 관계있나요?

A. 대상은 연결 매출 7.5억 유로(약 1,350억 엔) 이상의 다국적기업 그룹에 한정되어 중소기업에는 직접 관계없습니다. 다만 저세율국에 자회사를 둔 경우는 규모에 관계없이 택스 헤이븐 대책 세제(외국자회사 합산과세 제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이쪽 확인이 중요합니다.

참고 링크(출처)

※ 수치는 2026년 8월 시점의 공표 자료에 기초합니다. 엔 환산은 1디르함=40엔·1유로=180엔의 개산입니다. 해외 세제는 변경될 수 있으며, 적용은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다릅니다. 본 기사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며, 이주·법인 설립·국제 세무의 개별 판단은 세무서나 국제 세무에 밝은 세리사 등 전문가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